396results for 'iArc'

  1. 2012.02.22 2012 아이아크 신입사원 소개 6_주연홍편
  2. 2012.02.20 [조선일보] 서울시청 新청사 설계한 건축가 유걸
  3. 2012.02.20 [대한건축학회지/논단_시니어칼럼] 고층화 맹신, 유걸 1
  4. 2012.02.09 2012 아이아크 신입사원 소개 4_김태경편
  5. 2012.02.07 2012 아이아크 신입사원 소개 3_이보름편
  6. 2012.02.06 2012 아이아크 신입사원 소개 2_하지형편 2
  7. 2012.01.26 2012 아이아크 신입사원 소개 1_김경환편 2
  8. 2012.01.25 Lecture /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ure through iArc Architects
  9. 2012.01.25 Lecture / 자연과의 협업: 지속 가능 디자인 컴퓨테이션
  10. 2012.01.25 2012 First iArc Friday = Rookies Friday !
  11. 2012.01.19 2011 연말 'iArc Dinner Party'
  12. 2011.12.30 [조선일보/뉴스투데이]서울시청사 관련 뉴스 보도 자료
  13. 2011.11.30 전남건설문화회관 준공
  14. 2011.11.30 설악예수마을 게스트 하우스 준공
  15. 2011.11.07 2011 건축문화대상
  16. 2011.11.02 2011 아이아크 스페샬 프라이데잇 파킹뢋 파티~! 2
  17. 2011.10.21 아이아크 2012년도 신입사원 모집 2
  18. 2011.09.07 '5Buildings with Historical Layers' Making Film 6
  19. 2011.09.06 5개의 건축에 담긴 시간의 켜_개관식
  20. 2011.09.06 5개의 건축에 담긴 시간의 켜
  21. 2011.07.19 iArc contest_월정리 어촌재생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콘테스트 1
  22. 2011.07.18 2011 아이아크 워크샵 4
  23. 2011.07.12 [중앙일보] "서울시 새 청사 ‘마스터 플래너’로 긴급 투입된 건축가 유걸"
  24. 2011.06.22 ‘국제 디자인 & 도시개발 콘퍼런스’ 리셉션
  25. 2011.06.22 안도영 사원의 홍대 프리마켓 작가등록소식! 2
  26. 2011.06.19 IARC NEW WEBSITE OPEN!
  27. 2011.06.17 iArc friday seminar_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 담화
  28. 2011.06.17 iArc happy drink
  29. 2011.06.17 iArc happy drink
  30. 2011.06.15 iarc website renewal 6

6/ 주연홍


해맑은 웃음과 유연한 감정의 소유자 연홍씨=)
사람냄새 풀풀나는 따뜻한 그녀지만 디자인과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강하고 씩씩한 그녀.
올해 그녀의 웃음과 실력을 기대해 봅니다!!


6-1/ 뇌구조




6-2/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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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2.18 [조선일보/사람人]코너에 유걸선생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칠순... 내 건축의 전성기는 지금이다.

남들 은퇴 나이에 인생의 정점
왜 만날 '신동'만 이야기하나 건축은 인생경험이 곧 자양분 늙으면 나이듦에 대한 이해가 있다… 건축가 수명 길어져야 다양성 생겨

시청 新청사 '쓰나미' 같다고?
파워풀하단 뜻으로 들려 좋네요… 시청 옆으로 눕힌 것에 큰 자부심 안뜰·수직정원·시민라운지… '열린 공간'이 '열린 사회' 만들어

고층빌딩 숲은 재앙이다
한국인들, 타워팰리스 이후에 고층만능주의 함정에 빠졌다 사람보다 부동산 개발이 먼저죠…그 완결판인 용산, 정말 문제다

'한국건축계의 조지 부시'라는 말에 유걸(72)이 웃었다. "조화보다는 개성, 안정보다는 변화를 주장해온 걸 눈치 안 보는 미국인들에 비유한 것 같아요. 사실 조지 부시만큼 직설이지는 못합니다.(웃음)" 자신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서울시청 신(新)청사에 대한 일부의 혹평도 개의치 않았다. "어떤 디자인이든 좋아하는 사람이 반(半), 싫어하는 사람이 반이지요."

유걸은 남들 은퇴할 나이에 인생의 정점을 맞고 있는 남자다. '60대에 뜬 건축가'라고 명명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게 쉰을 넘어서다. 1995년 설계한 발달장애아 교육시설 '밀알학교'가 김수근건축상을 수상하면서다. 이어 배재대 국제교류관, 이건창호 사옥, 경부고속철도 천안역사, 인천
세계도시축전기념관 등 유수의 건축물들을 쏟아내며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서울 양재동에 있는 아이아크 건축사무소에서 유걸을 만났다. 사무실 모든 층엔 칸막이가 없었다. 말단사원과 대표가 하나로 이어진 책상에서 함께 작업하고, 프로젝트에 따라 직원들이 자유롭게 자리를 옮겨가며 사용한다. 유걸이 줄곧 주창해온 '열린 공간, 열린 사회'라는 캐치프레이즈는 그의 사무실에서부터 구현되고 있었다.

칠순에 건축하는 게 뭐가 이상해?

―'60대에 뜬 건축가'라고 한다.

"나이 들어 건축하는 걸 이상하게 보는 게 나는 이상하다. 음악에서 '신동' 얘기를 하는데, 신동의 역할만큼이나 머리 흰 사람들 할 일이 많다. 특히 건축처럼 인생의 농축된 경험이 자양분이 되는 분야에서는."

―머리 염색은 안 하시나 보다.

"집사람이 (염색하는 걸) 싫어한다. 김영삼 대통령이 원래 머리가 희었는데, 취임식 때 보니 까맣게 염색하고 나오셨더라. 집사람이 그 검정머리에 화가 나서 대통령께 편지를 썼다. 흰머리를 까맣게 물들이니 위엄이 없어 보인다고.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조금 지나니까 대통령 머리가 다시 하얘졌더라.(웃음) 나이 듦 자체로 멋이 있는 건데, 우리 사회에 노인의 존재감이 없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한옥의 처마 모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서울시청사 모양이 '쓰나미 같다'는 사람들이 있다.

"쓰나미란 표현은 처음이다.(웃음) 역동적이고 파워풀하다는 뜻으로 들려 나쁘지 않다."

―새 청사가 타워 형태가 아니라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시청을 옆으로 눕혔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사회의 '고층화 맹신'을 거부하고 싶었다. 상류층 주거집단인 '타워팰리스'가 올라간 이후 한국인들은 고층만능주의의 벼랑 끝으로 가고 있다."

―좁은 땅덩어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어쩔 수 없지 않나?

"사막이나 평야에 지어진 도시에는 랜드마크의 역할로 고층 건물이 필요하지만, 70%가 산인 우리나라에서 고층건물은 푯대 기능을 하지 못한다. 두바이에서 150층 빌딩을 지으니 우리도 따라 짓는 식이다. 그 안에서 살 사람들보다 부동산 개발이 1차 목적이다. 맹목적 고층화의 완결판이 용산국제업무단지다. 나는 이걸 재앙으로 본다. 고층건물은 수직의 막다른 골목이다. 들어왔던 문 외에 다른 출구가 없다."

―시청 설계의 첫 생각은 무엇이었나.

"시청이 광장처럼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는 것. 사람들이 새 청사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만나는 공간이 아트리움(안뜰)과 수직정원이다. 광장의 잔디가 벽을 타고 오르는 듯한 느낌으로, 1층부터 7층까지 2000㎡ 벽면에 10만본의 식물을 심는다. 정원의 꼭대기에 둥그런 공간이 세 개 떠 있다. 콘서트홀·회의실 등으로 쓰일 다목적홀, 전망대인 하늘정원, 이 둘을 잇는 시민라운지다. 건물의 꼭대기까지 시민들 발길이 미칠 수 있게 하자는 게 설계의 기본 생각이었다."

―구(舊)청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있다.

"나는 구청사는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근대건축의 가치나 아름다움이 거의 없는 건물이다. 보전해야 한다니 전면은 그대로 두고 내부를 변형했다. 그리고 나는 '조화'라는 말보다 '차별화'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둘이 같이 있어야 한다면, 따로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는 게 더 좋다. 한옥마을이라고 해서 한옥으로 꽉 채워졌다고 생각해봐라. 한옥이 있으면 양옥도 있어야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르게 만들어진 것들을 어떻게 연결시켜주는가가 중요하다."

―경복궁을 가로막고 있던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헐 때는 반대하셨다.

"조선총독부는 극악한 위치가 문제였지, 건물 자체는 건축적으로 아름답고 가치가 있었다."

―공사비가 100억원 이상 드는 공공건축물의 경우 건축가는 설계만 맡고 시공 과정에는 참여할 수 없는 이른바 '턴키제도'가 적용된다. 그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셨다.

"설계자로서 건축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시청에 편지를 썼다. 공정이 절반쯤 이뤄진 상태에서 받아들여졌다. 무산됐다면 설계자에서 내 이름을 빼라고 할 생각이었다. 우리의 현상설계라는 건 건축가에게 투시도를 하나 얻는 것으로 끝이 난다. 설계도면은 공정 과정에서 계속 발전하고 숙성된다. 아이들이 자라는 것처럼. 첫 아이디어, 콘셉트가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들이 생기기도 하고 더 좋은 대안이 떠오르기도 한다."

나는 '김수근 건축'을 좋아하지 않는다

―1세대 서양화가였던 유형목 선생이 부친이다.

"조소(彫塑)를 하다가 아버지처럼 배고프게 살까 봐 건축으로 돌렸다. 건축도 돈이 안 되는 건 마찬가지였지만.(웃음)"
‘열린 공간이 열린 사회를 만든다’는 신념을 구현한 유걸의 건축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시청, 인천세계도시축전기념관, 밀알학교, 대덕교회. / 정경열 기자 krchung@chosun.com, 아이아크 제공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 건축의 전설'로 불리는 김수근(1931 ~1986) 선생 사무실에서 일했다.

"너무 일찍 돌아가셨다. 살아계셨다면 60대에 상당히 다른 걸 하셨을 가능성이 있다. (양대산맥이었던) 김중업 선생이 주위 환경, 여건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김수근 선생은 환경이 나빠도 그걸 바꿔가면서 일관적인 퍼포먼스를 해온 분이다. 그분이 일필휘지하는 스타일로 보이지만 내 눈에는 당신이 하고 싶은 걸 많이 억누르는 분이었다. 그 속에 잠재돼 있는 걸 자유롭게 내놓았다면 한국 건축에 더 많은 걸작들이 나왔을 거다."

―한국 건축계를 주도하고 있는 일명 '김수근 사단'이었다.

"나는 김수근 선생을 존경하지만, 그분 건축을 좋아하진 않는다. 한국의 일반적인 문화 성향이기도 하겠지만 선생이 공간을 풀어가는 해법은 배타적이고 특정적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이 아니다."

―그래서 아트리움, 다목적 홀 같은 공용공간에 집착하는가.

"나는 동창회라는 말이 싫다. 끼리끼리 똘똘 뭉치는 거 말이다. 공간을 칸막이로 막는 것도 비슷하다. '지속성'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건축에서는 공간을 재생해서 쓰는 게 지속성의 1차 요건이다. 한옥만 해도 안방에서 놀기도 하고 밥도 먹고 잠도 잤다. 지금의 우리 주거 모양은 완전히 별개로 분리돼 있다. 방과 방을 트고 싶어도 구조벽으로 막아놔서 그걸 헐면 집이 무너진다. 가족의 생애주기가 얼마나 자주 바뀌는가. 아이들이 독립하면 자녀들 침실은 다 창고가 된다. 어댑터블(adaptable)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침실 같은 사적 공간은 필요하지 않나.

"최소화한다. 천장은 2.7m밖에 안 되는데 커다란 침실을 5개씩 만들어놓은 아파트를 보면 싸구려를 뻥튀기한 기분이 든다. 사는 모양이 12평짜리 임대아파트와 다를 게 없다. 나더러 150㎡ 되는 아파트를 설계하라고 하면, 100㎡는 요리하고 밥 먹고 함께 노는 공용공간으로 만들 거다. 침실은 아주 작게 만들고, 벽은 반쯤 열어놓고. 공용공간이 작다는 건 가족이 공유하는 삶이 없다는 증거다."

―가족 간에도 프라이버시가 있다.

"프라이버시(privacy)는 시큐리티(security)가 아니다. 아이가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는 것은 프라이버시가 아니라 고립이다. 문이 열려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게 프라이버시다. 광장에서 누가 책을 읽고 있으니 그 옆을 조용히 지나가주는 게 프라이버시다. 그게 함께 사는 기술이다."

―집 지을 때 부동산 가치는 별로 생각하지 않나 보다.

"스물여덟 살 때 서울 정릉에 친구와 함께 융자를 받아 신혼집을 지었다. 화제가 됐던 '땅콩집'처럼 두 집을 이어 붙였다. 방은 부부침실 하나뿐이고 문도 없다. 층간을 모두 뚫어서 공용공간으로 쓰니 친구들이 매일 놀러 왔다. 물론 부동산적 가치는 낮았다. 그 집을 짓자마자 김신조 사건이 나서 정릉 부동산값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 집을 사고 싶어하는 예비부부들은 많았는데 부모님들이 반대하더라. '방이 몇 개냐', '불란서식이냐 이태리식이냐'는 질문에 답을 못 드렸기 때문이다.(웃음) 그 두 가지가 지금까지도 한국 건축의 판단 기준이다."

건축가는 群舞의 동선을 계획하는 안무가

―김수근건축상, 대한민국건축가상을 수상한 '밀알학교'로 유걸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육공간에서 교실보다 중요한 게 마당(운동장)이다. 하지만 서울엔 땅이 없으니 학교 안에 인조마당을 만들었다. 수업 끝나는 종이 울리면 아이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와 뛰어놀 수 있는 마당, 각층으로 연결된 마당을 위해 아트리움을 앉히고 지붕을 씌웠다. 마당에서는 공연도 하고 전시도 한다. 아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그 마당은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내부에 골조나 기둥이 없고 돔 형태로 앉힌 아트리움이 지하 1층부터 옥상까지 뚫려 있다. '밀알학교', '배재대 국제교류관'도 비슷하다. 자연채광·자연환기·열차단을 고려한 친환경건축물로 호평받았다.

"나는 여럿이 함께, 따로 또 같이 사용하는 공간의 생명력이 좋다. 건축의 감동은 외관이 아니라 공간 전체가 주는 복합적 감동에 있다. 건축가는 군무(群舞)의 동선을 계획하는 안무가와 같다."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강연한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을 직접 만났다던데.

"연구원 건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건축가를 기술자로 대하지 않고, 정의를 가지고 세상과 씨름하는 사람으로 대해줘서 좋았다."

―서울시청사에 7000여개의 외장유리를 붙인다. 유리를 왜 선호하나?

"나는 밝고 시원하고 편한 집이 좋다. 유리와 철은 현대의 산물이다. 벽돌도 좋지만 과거의 재료다. 음악하는 사람이 모두 베토벤을 좋아하지만 교향곡 9번을 계속해서 쓰려고 하진 않는다. 물론 유리는 춥고 뜨거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걸 해결할 수단도 건축가에게 있어야 한다. 환경건축의 선두주자인 독일은 에너지가 전혀 들지 않게 하려고 완전 유리건물을 짓는다. 한국 건축은 좀 더 가벼워져야 한다."

익명의 정치인, 익명의 건축가

―서민들에게 건축가가 지은 집은 일종의 '예술'이다. 하늘의 별 따기다.

"건축은 실용이다. 특정 계층의 향유물이 아닌데, 예술이란 수식으로 접근하기 어렵게 만든다."

―건축이 부유한 사람들의 향유물인 건 맞지 않나.

"모든 사람에게는 꿈이 있다. 의사가 병을 찾듯이 건축가는 사람들의 꿈을 찾아 구현시킨다. 내가 볼 땐 사람들이 그 꿈을 접고 사는 것 같다. 하꼬방처럼 작아도 자기의 꿈이 구현된 집이라면 아름답다. 돈이 많아도 가난하게 사는 부자들이 우리 사회에는 많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완전자동시스템의 아파트에서 살기 원한다.

"물질주의다. 바쁘니까 모든 게 갖춰진 호텔 같은 공간에서 살기 원한다. 좋아하는 색으로 벽을 칠할 수도, 맘에 안 드는 가구를 치울 수도 없다. 획일적인 주거환경이 우리의 일상, 교육, 사회 문제로 파생된다."

―두바이
에서 본 건축물을 서울 강남에서 만나기도 한다.

"건축을 형태나 스타일로 받아들이면 자꾸 모방하게 된다. '구찌'를 명품이란 이름, 스타일로 받아들이니 짝퉁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건축과 정치가 비슷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사람들의 꿈을 구현시켜준다는 점에서."

―건축가가 본 요즘 정치인의 모습은?

"정체성, 자기 이름이 없다. 집단주의 때문이다. 자기 이름을 가지고 정치를 해야 하는데, 끝까지 싸우지 않고 누가 뭐라고 하면 쑥 들어간다. 신념은 강한 것처럼 보이는데 아이덴티티는 허약하다. 우리가 사회문제를 이야기할 때 가장 결여돼 있는 게 용기다. 지식은 많고, 문제의 핵심이 뭔지도 안다. 그걸 자기 이름으로 해결하려고 나서는 용기가 없다. 누가 뭐래도 나는 이렇다, 하고 사는 용기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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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1월호 [대한건축학회지/논단_시니어칼럼]에 유걸선생님 글이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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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태경


조용하고 므흣한 미소 뒤에'초고수'의 스피릿을 숨기고 있는 태경씨.
2012 아이아크에서 발휘될 그의 내공이 기대됩니다!


4-1/ 뇌구조



4-2/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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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보름


얼굴 없는 그녀^_^
이보름씨는 은근하고 차분한 매력의 소유자로, 그녀의 작업 또한 차분하면서도 탄탄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2012 아이아크에서 펼쳐질 보름씨의 은근하면서도 탄탄한 실력발휘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_^!!


3-1/ 뇌구조





3-2/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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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지형


신입사원 모임의 분위기메이커로서 엄청난 에너지를 소유하고 있는, 지형씨!
올해 그의 열정으로 아이아크가 좀 더 핫해지길~ 기대해봅니다!!



2-1/ 뇌구조




2-2/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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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경환


진지한듯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코믹한 캐릭터. 첫 루키스 프라이데이에서 셀프인터뷰를 감행하며 넘치는 끼를 보여주었습니다. 원맨쇼의 달인. 일상속에서 건축적 아이디어를 찾는 일을 즐긴다는 경환씨의 2012년 행보가 기대됩니다.!




1-1/ 뇌구조


1-2/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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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크 하태석파트너가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ure through iArc Architects'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가졌습니다.

시간 : 2012년 1월 16일
대상 : Indonesia UNPAR University
강연 : ㈜아이아크 공동대표 하태석 R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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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크 하태석파트너가
'자연과의 협업: 지속 가능 디자인 컴퓨테이션'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가졌습니다.

시간 : 2012년 1월 10일
장소 : 한국 에너지 기술 연구원
강연 : ㈜아이아크 공동대표 하태석 R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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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3 / 올해 첫 iArc Friday는 Rookies  Friday 였습니다!



....뭔가 포스터부터 심상치 않아 시작 전부터 여러사람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올 한해 저희의 즐거운 Friday를 책임져주실, 지형씨/경환씨/박상규팀장님 !
Rookies Friday를 위해 척척 준비 해주셨구요^_^


맛있는 치킨과  피자와 함께 시작된 아이아크 프라이데이 !


먼저 조강욱 팀장님께서 프로젝트 폴더 정리 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뒤이어 1월 첫째주 진행되었던 신입사원 레빗교육 (A팀_ 김태경,김경선,주연홍 / B팀_하지형,김경환,이보름) 결과물을 발표한 뒤...



시작된 루키들의 자기소개 시간!!




1/ 김경선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와 '여초현상'(여성의 비율이 비이상적으로 높은 현상)을 겪고 있다는 경선씨...
그나마 아이아크에는 남자분들이 많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라는 그녀의 말에 모두 빙긋 !!


경선씨가 매주 일요일마다 참여하는 '모잇'이라는 모임은 지구,도시를 탐방하며 놀자 프로젝트라는데요. <Most Immoral Tripper : 세상에서 가장 부도덕한 여행자>라는 모임의 이름처럼 버려진 곳/오래된 곳/외로운 곳/붐비는 곳/불법적인 곳/사라진 곳을 탐방하여 새롭게 기록하는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아주 흥미로운 모임이었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Blog : moitmoitmoit.tistory.com로 고고!

아이아크에서 궁녀(경복궁 근처에 산다는 이유로...)로 통하는 경선씨!
2012  경선씨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




2/ 주연홍

 


과거 학교 최고의 '작업녀'였다고 고백?한 그녀.... 이런, 능력녀!!  욕심쟁이, 우후훗!
인줄 알았으나.......
 


곧 몰아칠 폭풍 작업으로 아이아크 유일한 침대에 누워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는 그녀는 아이아크의 최연소 iarchian !

2012, 순수한 작업녀 주연홍씨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3/ 김태경


태경씨의 자기소개 키워드는 'Romance + Animal + Migrant'


고양이 애호가이자 약간의 실무경력을 가지고 있는 능력자 태경씨^^
2012 새로운 정주지, 아이아크에서의 활발한 활동 기대합니다!!




4/ 하지형


구수한 부산사투리 유저, 지형씨!
개성이 강하고 매력적인 아이아크에서 누구보다 파이팅하고 싶다는 그의 열정에 모두들 급방긋~~


백마수색대를 제대하고 운동으로 다진 몸을 소개해 많은 분들이 급환호^_^
하지만 알고보면 시와 에세이 쓰는 것을 즐기는 로맨티스트라는데요~

열정적인 부산 싸나이 지형씨, 남다른 결심과 각오로 올해 활약해주실길 기대하겠습니다~




5/ 이보름


보름씨는 마감 중!
프라이데이 당일 마감해야하는 업무를 재빠르게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인턴생활로 다져진 탄탄한 실력으로 이미 활약 중인 보름씨.
2012 함께 달려가요^_^!!



6/ 김경환


차별화된 PT!! 기자역할을하며 자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맛보기 영상, 함께 감상하시죠^_^!!


잘생긴 외모와 연기력을 모두 갖춘 경환씨^^!!  올 한해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첫 아이아크 프라이데이는 루키들의 자기소개로 더욱 빛이 났습니다^_^
2012 상큼발랄한 루키들의 활약상은 블러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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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9 / 연말 'iArc Dinner Party'가 있었습니다.


아이아크 건축가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2011년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유걸 선생님 나오셔서  아이아크에 대한 기본적 설명과 올 한해 있었던 일들에 대해 정리해 주셨구요^^


뒤이어 올해의 '아이아크 맨'을 발표해주셨습니다 !

올해의 '아이아크 맨'으로 선정된 고석홍팀장님 !   축하드려요 ^,^!!


김정임 파트너님, 오서원파트너님, 신승현파트너님, 하태석파트너님 차례로 2011년을 보낸 소감과 2012년에는 아이아크가 더욱 승승장구하길 바란다는 덕담들을 해주셨습니다 !


그리고 이어지는.... 2012 iArc Rookies 소개 !

김경환씨, 하지형씨, 김경선씨, 김태경씨, 주연홍씨, 이보름씨까지. 
앞으로 신입분들의 재기발랄한 활동들을 통해 2012년에는 iArc가 더 신선해 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_^ !!








아이아크 건축가들, 2011년 수고 많으셨구요!  2012 한 해도 힘차게 달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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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및 MBC 뉴스 투데이에 시청사 관련 보도 자료가 나왔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30/2011123000381.html




[오늘의 세상] S라인, 새로운 서울시 청사… "Glass(유리) & Grass(잔디 등 식물)로 재탄생합니다"



MBC 뉴스투데이 다시보기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993797_57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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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전남건설문회관이 준공했습니다.
입체파사드와 에코샤프트가 단연 돋보입니다. 건물내부에서 커튼월의 너머로 보이는 영산강이 너무나 눈부신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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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단풍과 너무 잘 어울리는 설악예수마을 게스트하우스가 완공되었습니다.
prefab unit의 엇갈림이 내 외부로 색다른 감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 계절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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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하워드관이 2011년 건축문화대상 준공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협소한 대지 폭 한계 극복한 작품
도로에 접하는 긴 선형과 협소한 대지폭의 한계를 적절한 기능 배분과 레벨 활용으로 조화 시킨 작품이다. 유아원과 대학 관련 학과의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도 적절히 분리시키며 환경적 고려를 단면과 입면계획에 일치 시키려한 노력이 돋보인다.
- 서울경제신문 2011건축문화대상 타블로이드판에 기재된 심사평(2011.10.27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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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년 이어지는 아이아크만의 파킹뢋 파티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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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크 2012 신입사원 모집

아이아크는 가치디자인, 디자인테크놀로지, 지속가능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아이아크에 본인의 능력과 열정으로 기여할수있다고 스스로 자부하시는 분들에게 입사지원의 자격을 드립니다.

 

0. 평가방법
 0.1 1단계: 제출물심사
 0.2 2단계: 인터뷰심사

1. 제출물1: 이력서
 1.1 컴퓨터 스킬 및 언어 능력 정확히 기재
 1.2 이력서 디자인은 자유

2. 제출물2: 포트폴리오
 2.1 4-6개의 대표작 위주로 제출
 2.2 공동작품은 본인의 역할 및 팀원 크레딧 정확히 기재

3. 제출물 파일 포맷
 3.1 파일형식: PDF 또는 SWF
 3.2 파일크기: 10mb이하
 3.3 파일갯수: 1개 (제출물1, 2 및 기타 자료 - 한 파일로 통합)
 3.4 파일이름에 본인이름 기재

4. 제출 및 발표
 4.1 제출처: career@iarc.net (우편제출은 접수하지 않음)
 4.2 제출기한: 2011.11.6
 4.3 1차합격자발표: 2011.11.18 (이메일 통보)
 4.4 최종합격자발표: 2011.11.25 (이메일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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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전시중인
 '5Buildings with Historical Layers'의 making film입니다.
 배재학당과 IARC의 Collaboration 전시로 본진(本陣)을 잠시 떠나 정동진영에서의 파이팅넘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지금의 전시물이 나오기 이전에 실험했었던 다른 대안들을 이렇게나마 세상에 알려봅니다.  다시봐도 여전히 매력적이군요. 


M : 데드마우5/Animal Rights (Feat.Wolfgang G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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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1일 16시에 아이아크와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공동기획한 '5개의 건축에 담긴 시간의 켜'개관식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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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학당역사박물관 개관 3주년 기념 기획전
<5개의 건축에 담신 시간의 켜>
5 Buildings with Historical Layers

*전시개막 : 2011. 9. 1 ~ 2012. 8. 31
*장소 : 배자학당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공동기획 : 배재학당역사박물관 + 아이아크 건축가들

 이번 전시는 배재대학교에 아이아크가 설계한 4개의 건물과 배재고등학교, 총 5개의 건물 속에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시간의 켜를 관람행위와 연결시키는 미디어전시입니다.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건물, 인물, 유물, 사건 등 배재126년의 시간의 켜를 다차원적으로 연결시켜 시시각각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내고 관람자들은 전시장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배재학당 126년의 역사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들의 관계를 스스로 재구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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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이아크 제주도워크샵 이후 월정리 어촌재생사업에 대해 사내 콘테스트가 열렸습니다.
ipad 2 라는 상품을 걸고 많은 디자이너들이 철야를 감행하며 도전했습니다.

자기가 자기에게 투표를 하기를 전혀 꺼려하지 않았던 깨끗하고 쿨한 투표과정을 거쳐 선택된 최고의 아이디어는 박재헌 디자이너의 '월정'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트를 깊이있게 분석하고 치밀한 전략을 세웠을 '월정'안은 마을의 이름과도 맞아떨어지는 좋은 안입니다.


대상작 / 月井 (박재헌 디자이너)
밤이 되면 달이 비치는 우물
월정리 해변만의 새로운 풍경과 행위가 일어날 수 있는 path를 만듬.
path를 통해 월정리 해변은 밤이되면 달이 비치는 우물이 됨.
5가지의 프로그램과 함께 월정리해변과 마을은 서로 관계를 가지고 관광지로 더욱 활성화 될것임.


 

그 밖에 도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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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아이아크 디자이너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보고, 먹고, 걷고, 반가운 얼굴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고, 아이아크의 비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누고, 좋은 건물도 보고, 맘껏 여유도 부려보고, 넋놓고 놀아도봤습니다. 

신입사원들의 집요함과 설득력(?), 그리고 즐길 줄 아는 아이아크 디자이너들 덕분에 너무나 유쾌했던 2박 3일간의 제주도 워크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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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이름 빼라 할 참이었다, 늦게나마 디자인 감리 맡아 다행
[중앙일보] 입력 2011.07.12

서울시 새 청사 ‘마스터 플래너’로 긴급 투입된 건축가 유걸

서울시 신청사 공사가 한창이다. 전체 공정의 절반 정도 완료됐다. 내년 5월 완공이 목표다. 최근 신청사 공사과정에 청사 기본설계를 맡았던 건축가 유걸(71·건축설계사무소 아이아크 공동대표·경일대 석좌교수)씨가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투입됐다. 이른바 ‘토털 디자인 마스터 플래너(MP)’ 다. 유씨는 새 청사의 기본설계를 한 이후 나머지 진행과정에서 배제됐었다. ‘턴키’(시공사가 설계와 시공을 한 번에 수주하는 방식) 계약방식에 따르면, 설계자가 감리를 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건축을 건설로 보는 한 프리츠커 상은 어림도 없다’라는 기사(4월 18일자 26면)에서 설계자가 소외되는 한국 건축의 구조적 문제점을 보도했었다. 당시 유씨는 “디자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어도 질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서울시가 전격적으로 방침을 바꾼 것이다. 서울시는 최근 건축주(시청)·설계자·시공사(삼성건설)의 책임자를 주축으로 시공 완성도를 위한 TF팀을 만들고, 유씨를 마스터 플래너로 위임했다. 실질적으로 감리를 맡은 것이다.

 유씨는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참여하게 돼 다행이다. 설계자가 시공 과정에서 배제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양재동 아이아크 사무실에서 유씨를 만났다.

 -마스터 플래너를 맡게 됐다.

  “시청 측에서 요청해왔다. 1년 전쯤 결정됐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다행이다. 현재 공사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다. 살펴보니 내가 참여했으면 절대 안 했을 것이 있더라. 지나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완공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

 정유승 서울시 문화시설관리단장은 “골조공사는 거의 마쳤고, 내·외부 마감을 하는 중요한 과정이 남았다. 디자인이 시공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봐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예전 인터뷰에서 서울시와 시공사를 상대로 디자인을 책임지게 해달라고 편지를 썼다고 했다.

 “아이를 낳아놓고 자식을 돌보지 못하는 부모 심정이었다. 설계자 이름에서 내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하려 했다. 시기 문제였을 뿐, 결심을 굳힌 상태였다.”

 -공사가 반쯤 진행됐는데.

 “굉장히 어려운 단계에 투입됐다. 늦게나마 참여하게 됐으니 이름을 빼달라고 할 명분도 없어지게 됐다.”

 -설계자가 시공 에 참여하는 게 어떤 의미인가.

 “디자인의 컨셉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건축가다. 디자인은 시공 과정에서 개발돼야 할 것도 있다. 건물은 실제 크기(풀 스케일)로 미리 지어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600분의 1 규모로 생각한 것의 크기를 키우면 다시 판단하고, 해결해야 할 디테일 요소가 나온다. 현장에서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것은 이런 풀 스케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설계자는 집이 완성될 때까지 끝까지 붙어있어야 한다.”

 -한국에서 디자이너는 ‘하청업자’라고 말했다.

 “건물을 지으며 시공자, 즉 건설사만 주축이 되도록 왜곡된 제도(턴키)를 만들어놓았다. 내 것, 네 것을 따지자는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방식으로 좋은 건축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다. 좋은 건축을 만들려면 건축주, 건축가, 시공사간 역할 균형이 중요하다.”

 유씨는 디자이너의 역할이 추락한 데에는 “과정보다 결과만 중시하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도 한몫 했다”고 말했다.

 -한국 건축을 어떻게 보는가.

 “‘흠 없는 나쁜 건축’이 너무 많다. 예컨대 대부분의 현상설계에서 강점과 장점을 찾기보다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틀린 것을 찾아내는 데 집중하고, 결국 가장 적게 틀린 작품을 당선시키곤 한다. 이렇게 뽑힌 1등이 흠 없는 나쁜 건축이 된다. 차라리 흠이 좀 있어도 특장점이 있는 건축이 더 낫다.”

 -결국 돈이 낭비된다.

 “그렇다. 나쁜 건축의 대부분은 국민의 세금으로 짓는 공공 건축물이다.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공공건축이 나오려면.

 “프랑스 퐁피두센터처럼 프로젝트 책임자의 이름을 붙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익명에, 장점도 없는 나쁜 건축은 그만 만들어야 한다. 리더들이 확실하게 자기 철학과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한다.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글=이은주 기자
사진=강정현 기자

◆감리=감리에는 시공 감독과 디자인 관리 기능이 있다. 국내에서 공사비가 100억 원 이상인 공공 건축물의 경우, 건축가에게 설계 만 맡기고 시공에 참여하지 못하게 해왔다. 감리를 감독의 의미로만 해석하고 설계자의 디자인 관리 역할을 경시한 것이다.

◆유걸=서울대 건축학과 졸업. 미국건축사(AIA). 무애·김수근 건축연구소·미국 RNL 아키텍츠 앤 엔지니어 근무. 40여 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일했다. 아이아크 공동대표(95년~). 96년부터 ‘밀알학교’ ‘전주대 교회’ 등으로 3년 연속 미국건축사협회상 수상. 김수근 건축상(96년). 이건창호 사옥(2000), 배재대 국제교류관·기숙사 등 설계(2005~06) www.iar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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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구리시가 주관하고 동아일보와 글로벌 미디어그룹 닐센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 도시개발 콘퍼런스’ 리셉션이 열렸습니다.
 왼쪽부터 래리 카버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국제자문회의 부의장과 부인 타미 카버 씨,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부사장, 곽상경 고려대 교수, 미셸 핀 국제자문회의 의장, 박영순 구리시장, 유걸 IARC 대표, 존 하디 국제자문회의 회원, 임종성 경기도의원, 고창국 K&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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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크의 안도영 사원이 홍대 프리마켓의 작가로 등록되었습니다.

평소 손재주가 뛰어나고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친구였는데, 취미로 만들던 작은 장신구들에 자신만의 색깔을 넣어 작가등록까지 하게 되었네요. :)

 6월 18일 토요일에 홍대 놀이터 프리마켓에 자신의 매장(?)을 처음 오픈한 안도영사원은 생각보다 쏠쏠(?)했던 매상에 걱정 반 흥분 반입니다.

 다음 홍대 프리마켓을 찾을 날은 7월 2일 토요일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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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크의 새로운 웹사이트가 개장하였습니다. 크게는 'PROJECTS X PEOPLE' 그리고 '프로젝트 생태계' 의 컨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메인화면 상단의 프로젝트 버블들과 하단의 사람 버블들은 서로 상호관계를 가지고 살아 움직이듯 반응합니다. 그리고 방문자들의 클릭에 따라 점차 프로젝트 버블들은 크기가 변하게 됩니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몇개의 작은 프로젝트 버블들은 도태되고 리스트에 있는새로운 프로젝트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2011.6.17일 모두 같은 크기로 시작한 프로젝트 버블들은 벌써부터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한번 둘러보시고 참여해 보시는것이 어떨까요.





2011.6.17 금요일 오후에 대대적으로 개장하려고 했던 아이아크의 새로운 웹사이트는 예상외의 문제로 인해 모두들 퇴근하고 텅빈 사무실의 저녁에 웹사이트 팀 세명에 의해 조촐하고 쓸쓸하게, 하지만 오붓하고 따듯하게 개장 파티를 가졌습니다. 사진은 개장직전 마우스에 손을 모으고 미소를 짓고 있는 DCG 파라메트릭 섹터의 세 명입니다. 기획, 디자인, 프로그래밍에 이르기까지 모두 팀 안에서 수행하였습니다. 


Design Team : 박준석,곽태혁,조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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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번째 금요일마다 열리는 세미나에서 이번에는 한미파슨스의 김종훈 회장님을 모시고 저서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에서 회장님께서 생각하시고 추구하시는 전반적인 내용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김종훈 회장님의 글로벌 경영철학과 GWP(Great Work Place), 세계기업들의 성공비결을 듣고, 바람직한 직장문화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일정 : 2011. 4. 22(금) 아이아크 프라이데이
시간 : pm 6:00 - 7:00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pm 7:00 - 7:20 (질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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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금요일밤,아이아크 디자이너들이 다같이 모여 친목도모 겸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습니다.
이번에도 머그컵경쟁이 치열했던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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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금요일밤,아이아크 디자이너들이 다같이 모여 친목도모 겸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습니다.
Fast드링크에서는 모상현디자이너가 압도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고,
Lotto daebak 이벤트에서는 김정임파트너와 김석천어소시에이트, 김효엄디자이너가 당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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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rc website renewal

notice/notice 2011. 6. 15. 23:04
iarc website renewal
by iarc

2011년 6월 17일. 아이아크의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합니다.

 

design&making : 박준석, 곽태혁, 조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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